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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onade는 ‘빡빡’하게 말합니다

로켓에 올라 타 보고 싶어하는 스타트업이라면 그 어디든 ‘빠른 의사결정’을 자랑하곤 합니다만, 레모네이드는 빠르기만 한 커뮤니케이션은 선호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보단 좀 더 '빡빡하게' 말하는 걸 지향합니다. ‘FAC FAC(Fast Accurate Core)한 커뮤니케이션’ 스타일, 지금부터 ‘우리가 대화를 꾸려나가는 방식’에 대해 소개드릴까 합니다.


▲신규입사자 온보딩 교육에서 소개된 레모네이드의 커뮤니케이션 원칙(2020. 10.)


FAST : 레모네이드는 바로 말합니다.

우리는 하고 싶은 게 생기면 그 즉시 처리해 내야 직성이 풀립니다. Lemonade(레모네이드)에서도 보여지듯 레모네이드의 커뮤니케이션 역시 ‘신속한 전달’을 지향합니다. 전해야 하는, 또는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생기면 언제든 지체없이 전달합니다.


지난 5월, 우리는 스피킹 콘테스트 What’s Your Story를 열었습니다. 1:1 영어회화교육 브랜드 패스트원을 통해, 수강생들이 공유하고 싶은 얘기를 털어 놓을 수 있는 장을 열어 주자는 취지였습니다.


우리에겐 꽤나 도전적인 실험이었습니다. 회화 레슨이라는 상품의 프레임을 깨고, 각자 자신의 목소리를 함께 공유할 장을 만들어 주는 것.


처음엔 영어 말하기를 두려워 하는 한국 사람들이 과연 영어 말하기 행사에 관심을 가질까 반신반의했지만, 머리속 물음표는 이내 느낌표로 바뀌었습니다. 백여 명의 신청자들이 본선에 오르기 위해 열띤 경합을 벌였고, 그 중 선정된 8명의 고득점자가 다양한 주제를 놓고 열띤 목소리를 내었습니다. 순간 떠오른 아이디어를 즉각 캐치해 실현해 내는, 우리의 일하는 모습 그 자체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패스트원 스피킹 콘테스트, ‘What’s Your Story”


Accurate : 레모네이드는 정확히 말합니다.


우리는 적절한 때에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사람입니다. 레모네이드는 함께 일하는 동료와 고객의 ‘니즈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성공하는 비즈니스의 지름길이 된다고 믿습니다. 시대가 쉼없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교육 시장은 물론, 모든 시장이 그렇습니다. 5개년 이상의 중장기 계획은 무의미한 시대가 됐다고 보죠. 아니, 어쩌면 연간 계획조차 무의미해졌을지도 모릅니다.


레모네이드는 반기별로 시니어급 이상의 리더들과 머리를 맞대고, 그때그때의 사업방향을 논의하며 발전시키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때의 주요 아젠다는 단 하나. “철저히 고객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


여기서의 관건은, 어떤 주제라도 '반드시 모든 부서의 리더들'과 공유하고 토론해야 한다는 데에 있습니다. 매출/비매출부서 가리지 않습니다. 다양한 관점, 어쩌면 실무 상식 밖의 엉뚱한 의견까지도 나눕니다.


레모네이드의 리더미팅은 나의 일, 내 팀의 성과에만 목메지 않고 우리가 정말 제대로 된 길을 가고 있는지 진단해 보는 시간으로, 시장과 고객의 일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해 줍니다.

▲2020 상반기 리더미팅


Core : 레모네이드는 간결히 말합니다.


우리는 핵심만 말합니다. 일 하던 중간중간 새로운 업무가 주어져 짜증났던 경험, 누구나 한 번쯤은 갖고 있을 겁니다. 실제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은 평균 8분에 1번, 또는 1시간에 6~7번씩 중간에 다른 일이 끼어드는 경험을 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하루 근무를 8시간으로 가정했을 시, 우리는 매일 50번씩은 중간에 끼어든 다른 일 때문에 집중과 몰입을 방해받는다는 셈입니다.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들로 가득 찬 이 회사에서, 누군가와 소통하기 위해선 나나 상대가 산만해지기 전에 핵심을 알려야 할 겁니다. 물론, 여기서 상대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노린다면 핵심부터 짚고 간결해야 할 것이고요.


10명 이상의 연사들로 꾸려지는 레모네이드의 타운홀미팅은, 간결한 커뮤니케이션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모든 연사들의 발표 시간을 모두 포함한 이 행사의 총 러닝타임은 단 1시간. 타운홀미팅에서 발표를 해야 하는 모든 구성원들은 사실 늘 부담스러워 합니다. 지난 달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사업부별 인사이트 논의, 공지사항 발표 등 넘쳐나는 발표거리를, 한정된 시간 안에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하는 부담스런 미션을 떠 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줄한줄의 발표 스크립트를 필사적으로 쳐내고 줄이는 습관은, 레모네이드의 간결한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만들었습니다. 어렵고 화려하게 말한다는 건, 말을 잘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상대의 시간을 잡아먹는 무례한 행위로 간주’할 정도니까요.

앞으로도 레모네이드는 빠르고 간결하게 세상의 핵심만 짚어내는 빡빡한 커뮤니케이션을 고집할 겁니다. 그 여정이 당신과 함께이길 바랍니다.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는, 좀 더 자세한 정보를 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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